제9회

이번 포럼은 국내 유일의 국제 오케스트라 심포지엄을 매해 개최하고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 /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와 YAFF의 공동주최로 “영아티스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오케스트라의 역할과 활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구와 서울에서 열렸다. 올해로 개최 5년차를 맞이하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2015년부터 매년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해마다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며 국내 오케스트라의 발전 방안을 꾸준히 다뤄왔다. 
박현진 YAFF 상임이사의 발제와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대구에서는 이철우 계명대학교 작곡과 교수, 김호정 경북대학교 교수,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의 토론으로, 그리고 서울에서는 최수열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홍박 한양대학교 조교수,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박현진 YAFF 이사의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와 지휘자 양성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한 발제를 통해 대구에서는 이철우 계명대학교 작곡과 교수가 한국의 실정에 맞는 오케스트라 연주자와 지휘자 육성에 관한 담론을 제기했고, 김호정 경북대학교 교수는 연주가이자 교육가, 그리고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의 경험자로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의 필요성과 현실성 있는 운영 시스템, 운영 철학에 관하여 토론을 했다. 또한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청년오케스트라 ‘솔라시안’ 프로젝트의 실례를 통해 청년연주가들이 실제로 직업오케스트라에 진입하기 위한 시스템의 시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서울에서는 같은 발제 내용을 가지고 자유토론 형식으로 최수열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김홍박 한양대학교 조교수의 국내외 사례를 통한 영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또한 도이치카머필하모닉 디렉터인 한스 오토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브레멘 아카데미의 역사와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이들의 영아티스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지원정책에 대하여 논했다.